한국에서 프랑스 음식이 그리울 때는 어떻게 해요?
처음엔 정말 그리웠어요. 특히 바게트와 치즈. 하지만 이태원이나 한남동에 가면 괜찮은 프렌치 베이커리가 있고, 코스트코에서 프랑스 치즈도 살 수 있어요. 그래도 완전히 같진 않죠. 그래서 저는 그리움 자체를 즐기기로 했어요. 그것도 타지에서 사는 경험의 일부니까요. 그리고 가끔은 한국 음식이 더 맛있다는 걸 인정해야 해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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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질문
한국에서 프랑스 음식이 그리울 때는 어떻게 해요?
처음엔 정말 그리웠어요. 특히 바게트와 치즈. 하지만 이태원이나 한남동에 가면 괜찮은 프렌치 베이커리가 있고, 코스트코에서 프랑스 치즈도 살 수 있어요. 그래도 완전히 같진 않죠. 그래서 저는 그리움 자체를 즐기기로 했어요. 그것도 타지에서 사는 경험의 일부니까요. 그리고 가끔은 한국 음식이 더 맛있다는 걸 인정해야 해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11월 16일
아시아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하나를 고르기 어렵지만... 교토 료안지에서의 새벽이 떠오르네요. 관광객 없이 석정 앞에 앉아 있던 한 시간. 아무 소리도 없이, 그저 돌과 모래를 바라보았어요. 그때 느꼈던 고요함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요. 여행에서 가장 깊은 순간은 보통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것 같아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11월 11일
카메라 설정은 어떻게 하세요? 사진이 정말 분위기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후지필름 X-T5를 주로 써요. 필름 시뮬레이션 중 Classic Negative를 좋아하는데, 약간 빛바랜 느낌이 나서요. 설정은 보통 조리개 우선 모드(A)로 두고, 밝은 낮에는 f/5.6-8, 어두운 실내나 골목에서는 f/2.8까지 열어요. 하지만 기술보다 중요한 건 빛을 읽는 것 같아요. 좋은 빛이 있는 곳에서 찍으면 어떤 카메라든 좋은 사진이 나와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11월 6일
프랑스인 입장에서 한국 음식 중 가장 어려웠던 건?
홍어요. 삭힌 홍어. 한국인 친구가 "특별한 음식"이라며 소개해줬는데... 그 암모니아 냄새는 정말 강렬했어요. 프랑스에도 냄새 강한 치즈가 있지만,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두 번은 도전했는데, 아직 적응은 못 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음식은 정말 좋아해요. 특히 김치찌개와 삼겹살.
포누아 답변 · 2024년 10월 29일
천천히 여행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뭔가요?
좋은 질문이에요. 저에게 천천히 여행한다는 건, 하루에 한두 곳만 가는 거예요. 체크리스트를 채우듯 명소를 돌아다니는 대신, 한 장소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요.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고, 골목을 목적 없이 걷고, 마음에 드는 벤치에서 한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많이 보는 게 아니라 깊이 느끼는 것. 그래서 같은 도시를 여러 번 가도 질리지 않아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10월 21일
한국어는 얼마나 할 수 있어요? 어떻게 배웠어요?
일상 대화는 어느 정도 가능해요. 식당 주문, 길 묻기, 간단한 대화 정도. 한국 오기 전에 1년 정도 독학했고, 와서 3개월 어학원 다녔어요.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한국인 친구들과 대화하는 거였어요. 틀려도 계속 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직 뉴스나 전문적인 이야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늘고 있어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10월 13일
블로그 글은 어디서 영감을 받아요?
대부분 걷다가 떠올라요. 특별한 곳이 아니어도, 평범한 거리에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 그래서 항상 작은 노트를 가지고 다녀요. 키워드만 적어뒀다가 나중에 숙소에서 글로 정리해요. 또 여행 중에는 의도적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려고 해요. SNS를 계속 보면 주변을 제대로 못 보게 되니까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10월 6일
다음 여행 계획이 있으신가요?
12월에 타이베이를 갈 계획이에요. 대만은 처음인데, 음식이 정말 기대돼요. 특히 야시장 음식들. 그리고 지우펀 같은 곳도 가보고 싶어요. 이번에도 빠르게 돌아다니기보다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낼 생각이에요. 작은 카페들, 골목, 오래된 서점. 그런 곳들을 찾아다닐 거예요.
포누아 답변 · 2024년 9월 29일